연예인은 팬의 사랑을 먹고 산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팬과 연예인의 관계를 뗄 수 없는 사이인데요. 실제로 연예인과 팬으로 만나서 친한 친구로, 평생 친구로 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그런데, 단순한 연예인을 넘어서 "저한테는 태양 같은 영웅이에요."라고 불리는 연예인이 있습니다. 과연 그 연예인이 누구이며 이 팬과 어떤 사연이 있었을까요?
이 연예인의 팬인 김치경이란 분은 중학교 때 교통사고를 크게 당해 어머니를 잃고 하반신 마비까지 입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그때 우울감에 쌓여있던 김치경씨에게 처음으로 웃음을 되찾아준 연예인이 있다고 합니다. 김치경씨에게 영웅은 바로
만능 엔터테이너 임창정
코믹연기의 달인이자 명품 가창력을 지닌 만능 엔터네이너 '임창정'입니다. 평소 임창정의 이미지가 장난도 많이치고, 친근한 이미지가 많아 이 이야기의 주인공이 임창정이란 것이 놀라웠는데요. 임창정은 치경씨와 처음 알게 됐을 때 한창 인기가 많던 가수였습니다. 연예인인 임창정과, 팬인 김치경은 어떻게 만나게 됐을까요?
평소 임창정의 팬이었던 김치경은 사고 이후 희망없이 살다가 임창정이 나온 예능을 보고 처음으로 웃음을 되찾았다고 당시의 기억을 말했습니다. 그리고, 고마운 마음에 팬 레터를 써보면 어떨까?라고 생각하게 되었고, 치경씨의 마음을 한 글자 한 글자 담아 봉사자에게 부탁해 임창정의 회사로 편지를 부쳤다고 합니다. 편지를 쓸 당시 답장은 고사하고, 읽어주기만 해도 고마운 마음으로 편지를 썼는데요.
편지를 읽은 임창정은 바로 전화를 했다고 합니다. 김치경씨는 봉사자에게 전화가 치 경 씨 앞으로 전화가 걸려왔다는 말을 듣고 전화를 받았는데요. 갑자기 걸려 온 전화 와 친근한 말 때문에 얼마 전까지 병실 옆자리에 있던 형이라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임창정은 "내가 누군지 알고 통화하는 거니?"라고 물어보자 치경씨는 "옆에 있던 형 아니야?"라고 얘기를 했고 그 말에 임창정은 웃으면서 "그래 내가 평생 니 옆에 있어줄게" 라는 말을 한 후에 직접 병원으로 찾아갔습니다.
임창정은 치경씨가 입원해있던 병원으로 찾아가 직접 만나 인사도 하고, 힘을 주었는데요. 임창정은 첫 방문 이후로도 몇 년간 선물과 함께 치경씨의 병문안을 갔으며 같이 입원해 있는 병원 환자들을 위해 작은 콘서트도 열었다고 합니다. '슬픈혼잣말' 앨범이 나왔을 때는 김치경씨에게 먼저 찾아가 '너한테 이 앨범을 먼저 주고싶었다' 라고 말해 스튜디오에 감동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일반적으로 연예인이 이런 상황을 맞이하면 무시를 할 수도 있고, 병원에 한 번 찾아가고 말수도 있는데요. 그것만 해도 대단하다고 생각되지만, 임창정의 선행은 한 번으로 끝나지 않은 점이 대단하다고 많은 격려를 받았습니다. 실제로 뭔가 지속적으로 선행을 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인데요.
임창정은 지난 19일 '힘든 건 사랑이 아니다.'라는 타이틀곡으로 정규 16집 앨범으로 돌아왔습니다. 임창정의 노래를 좋아하는 팬층이 두꺼운 만큼 많은 기대를 부르고 있는데요. 또 한 20일 날 쇼케이스로 라이브를 부르며 여전히 뛰어난 가창력을 보여줬습니다.
임창정은 특유의 고음 발라드를 잘 내는 가수로서, 많은 사람들의 인기를 얻는데요. 예전에 임창정은 가수를 은퇴한다고 얘기를 했었다가 많은 사람들의 아쉬움을 사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다시 좋은 노래로 컴백을 하였고 현재까지 좋은 노래로 보답을 하고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연기적인 부분에서 스스로에게 실망감을 많이 느꼈다고 하는데요.
영화 시사회에서 본인이 최선을 다해 연기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웃긴 장면이라 예상한 장면에서 관객들이 웃지 않았고, 슬픈 장면이라 생각한 장면에선 관객들이 크게 감동을 받지 않는 모습을 보며 연기를 당분간 쉬어야겠다고 생각했다 합니다.
이후 치경씨의 인터뷰에 임창정은 무심한 듯 위로의 말을 건넵니다. "건강 잘 챙기고! 콘서트 때 보자."라고 말을 마쳤는데요. 무겁고 슬픈 분위기로 가지 않고, 임창정 특유의 밝은 에너지가 전파되는 장면이었습니다. 뛰어난 노래와 연기 말고도 좋은 인성까지 만능 엔터테이너 임창정입니다. 10월 19일 '힘든 건 사랑이 아니다' 새 앨범으로 찾아왔는데요. 16집 앨범 또 한 대박이 나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