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이 느껴져?" 초미녀와 결혼한 개그맨은 누구?

예전부터 개그맨은 미녀들과 결혼하기로 유명했는데요. 그 중에서도 레전드를 찍은 개그맨이 있다고 합니다. 개그맨의 큰 선배인 박준형은 "개그맨들 사이에서 너를 조형물로 만들자는 얘기도 있다." 미녀와 결혼한 이 개그맨을 칭찬했는데요. 이 개그맨은 못 생긴 얼굴의 대표이자, 한 편으로 사람들에게 큰 웃음을 주는 개그맨입니다.

개그맨 대표 얼굴
미녀와 결혼?

개그콘서트에서 유명했던 오지헌입니다. 난 민이라고 해~ 라는 유행어로 이름세를 알렸으며, 옥동자 정종철과 함께 못 생긴 개그맨으로 유명했는데요. 미녀아내와 결혼한 이후 현재는 딸바보와 같은 모습을 보여주고도 있습니다. 하지만 오지헌의 아내인 박상미씨는 오지헌을 처음 만났을 때 별로 생각이 없었다고 하는데요. 두 사람은 어떻게 결혼까지 하게 되었을까요?

JTBC 예능프로그램 '1호가 될순없어' 에 나온 개그우먼 김지혜는 오지헌 아내인 박상미에게 어떻게 둘이 만나게 됐는지 물어봤습니다. 아무래도 너무 예쁜 박상미씨가 오지헌와 결혼 한것이 신기했던 김지혜는 "너무 쟤가 스토킹해서 결혼했어?" 라며 웃으며 질문을 했고,

박상미씨는 처음엔 이런저런 얘기를 하려다 이내 "그냥 그때 외로웠어요." 라고 솔직하게 얘기를 했는데요. 당시 극심한 외로움에 시달리고 있던 박상미씨는 오지헌 소개팅 자리에서 처음 만나게 되었다고 합니다.

오지헌의 회심의 한 마디

박상미씨는 아무리 외로워도 마음이 안 생겨서 속으로 안 만나야겠다 결심을 했다고 합니다. 오지헌은 박상미씨가 처음으로 사귀어보는 여자일 만큼 연애 경험도 없고 서툴렀다고 하는데요. 오죽했으면 두 번 째 만났을 때 사랑한다고 고백을 했다고 합니다. 이에 박상미는 오늘 만나고 그만 봐야겠다고 마음을 먹었고,오지헌도 이를 눈치챘는지 헤어지기 전 "악수나 한 번하고 헤어집시다" 라고 말을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러진 그의 마지막 멘트

오지헌이 손을 잡으면서 한 말은 "야... 내 마음이 느껴져?" 였습니다. 정말 영화나 드라마에서나 나올 법한 멋진 대사인데요. 사실 실제로 이성에게 저런말을 건내기가 쉽지 않습니다. 더군다나 상대방이 나에게 마음이 없다는 것을 어느정도 알고 있는데도 저런 말을 한다는 것은 상당한 자신감이 있거나 엄청 큰 용기를 내고 말한 것인데요. 오지헌의 저 한 마디로 판도가 뒤집혔다고 합니다.

오지헌의 멘트를 듣는 순간 박상미씨는 손에 전기가 오는 찌릿함을 느꼈고, 그때부터 오지헌에게 빠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렇게 시작 된 두사람의 연애는 10개월간 이어졌고 그 이후 결혼에 성공하게 되었습니다. 오지헌이 미녀와 결혼을 한다는 소식은 당시에 엄청난 이슈가 되었으며, 개그맨들 사이에서도 "대단한 업적이다" 라며 화자가 되는 이야기 입니다.

오지헌과 박상미 부부의
사진없는 신혼여행?

오지헌은 사귀고 나서 딱 손만 잡고 뽀뽀만 했다고 합니다. 연애기간 동안 참아온 오지헌의 금욕주의는 결혼 후 폭팔하게 되는데요. 오지헌과 박상미는 발리로 신혼여행을 떠났지만 발리의 풍경은 하나도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합니다. 오지헌은 신혼여행에서의 풍경은 오직 아내뿐이었다며 뜨거운 밤을 보낸 것을 얘기했는데요. 심지어 두 사람은 신혼여행에서의 사진조차 찍을 겨를이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또 한 박상미씨는 2011년 MBC 오디션 프로그램 '위대한 탄생2' 출연하기도 했는데요. 박상미씨는 예전에 가수를 준비했었고 걸그룹제의를 받은적도 있다고 알렸는데요. 다른 참가자들이비해 많은 나이였지만 용기를 내서 도전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프로의 실력과 비교해서는 아쉽다 라는 평가를 받으며 탈락을 했습니다.

오지헌의 아내 박상미씨의 직업은 사회복지사였다고 합니다. 오지헌이 결혼을 할 당시 네티즌들 사이에서 "사회복지사로서의 사명이 충실한 것 같다" 라며 오지헌과 박상미의 만남을 신기해 했는데요. 현재는 슬하에 세 딸이 있으며 행복하게 가정을 꾸리고 있습니다. 오지헌은 "과거엔 개그맨에 100의 에너지를 쏟았다면 지금은 아빠로서의 에너지를 많이 쏟고 있다" 라며 가정에 대한 애뜻함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