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프 베조스가 CEO로 있는 아마존에서 무인 편의점 시작을 기점으로 한국에서도 무인 상점이 늘어나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엔 셀프 계산대로 시작했지만 점차 무인 편의점, 셀프 빨래방, 셀프 코인 노래방 등 주인이 상주하지 않고 고객들이 직접 업무를 보고 금액을 계산하고 나가는 시스템의 상점이 많아졌는데요. 그러나 주인이 없다 보니 끔찍한 범죄가 일어나기도 합니다. 한국 무인 상점에서 어떤 일이 있었을까요?
범죄자는 초등학생과 중학생



한 무인 편의점 자영업자는 가게를 연지 두 달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원래 무인 편의점이라면 기본적인 물품을 채워놓고는 가게에 상주하지 않아도 되는데요. 그러나 최근에 초등학생과 중학생들이 물건을 훔쳐 가는 경우가 많아 가게를 지키게 됐다고 합니다. 범죄자의 대부분이 초등학생과 중학생이라고 알려졌습니다.
충격적인 것은 편의점에 있는 물건을 가져갈 뿐만 아니라 무인결제 계산기를 둔기로 쳐서 망가뜨린 후 안에 있는 돈을 훔쳐 간다고 합니다. 주로 새벽에 계산기를 부시고 돈을 훔쳐 가는 일이 많았으며 도중에 다른 손님이 들어오자 도망을 쳤다고 알려졌습니다.
편의점 물건과
현금 절도까지

중학생과 초등학생들이 박살 내는 무인 결제 시스템 계산기는 380만 원에서 400만 원이나 하는 고가의 기계입니다. 아이들이 물건을 훔치는 것도 문제이지만 무인결제 계산기를 부시는 행위인데요. 무인 편의점 주인은 이 계산기를 다시 고치고 무인 편의점인데도 불구하고 5시간씩 상주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문제는 편의점 뿐만이 아니었습니다.



최근에 많이 늘어나고 있는 셀프 빨래방에서도 중학생들의 범죄가 일어났습니다. 12시가 넘은 시간에 중학생 두 명이 셀프 빨래방에 들어왔고, 한 명을 망을 보고 한 명은 셀프 빨래방에서 뭔가 작업을 하는 모습이 포착되었습니다. 두 학생들은 세탁기를 열어서 고가의 옷을 훔치려고 했던 것일까요? 다행히 CCTV가 있었기에 두 중학생이 하는 범죄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셀프 빨래방에 온 중학생들도 현금을 훔쳐서 달아났습니다. 한 명이 망을 보고 한 명은 무인결제 시스템 계산기를 뜯어서 현금을 훔친 것인데요. 현금을 도난당한 것은 물론이며 무인결제 계산기까지 망가졌기 때문에 계산기도 다시 갈았다고 합니다. 최근 무인 상점에서 일어난 범죄들이 모두 초등학생과 중학생들과 같은 청소년들이 벌인 범죄라고 알려졌는데요.
늘어만 가는 청소년들의
심각한 범죄 그 처벌은?

무인 편의점에서 일어난 범죄들이 청소년들이 한 일이라는 것이 잘 믿기지 않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날이 갈수록 청소년들의 충격적인 범죄들은 늘어나고 있는데요. 지난 2018년 인천에서 중학생들이 한 친구를 집단 폭행하다가 폭행을 당하던 학생이 "이렇게 폭행을 당할 바엔 차리리 죽는 게 낫다."라며 15층 옥상에서 뛰어내린 일이 있었습니다.
폭행할 당시 피해자의 바지를 벗기고 가래침까지 뱉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피해 사건은 장기 징역 7년에서 단기 징역은 1년 6개월까지 선고가 됐습니다. 이 외에도 청소년들이 일으킨 충격적인 범죄들은 너무나도 많습니다.



앞선 무인 상점의 절도 사건 같은 경우엔 형사처분은 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촉법소년에 해당되는 경우입니다. 이들에게는 소년원에 보내지는 것이 가장 큰 처분으로 됩니다. 현재 대한민국에서 일어나는 청소년범죄에 대한 심각성은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데요. 일각에서는 "청소년들의 범죄가 도를 넘었다며 언제까지 촉법소년을 적용할 것이냐"라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본래 촉법소년 소년법 제1조의 목적은 형사처분에 관한 특별 조치를 함으로서 소년이 건전하게 성장하도록 돕는 것을 목적으로 하기 위해 만들어진 법입니다. 하지만 청소년임에도 불구하고 범죄 수준이 성인보다 더 한 경우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촉법소년 처벌이 아닌 엄벌에 처해야 한다는 의견도 많이 있습니다.
최근 뉴스를 보면 청소년들의 끔찍한 범죄가 많이 일어나고 있는데요. 그에 비해 내려지는 처벌과 가해자 청소년들의 변화는 잘 이루어지고 있는지 명확하지 않은 상황입니다. 최근 청소년들에 대한 범죄와 촉법소년에 관한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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