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및 뉴스

"사죄합니다" 20년만에 누명을 벗은 윤성여 님

UDTIT 2020. 12. 17. 18:39
반응형

 

1986년도에 일어났던 화성에서 일어났던 연쇄살인사건을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실겁니다. 해당 사건은 대한민국 강력범죄사상 최악의 장기미제 사건으로 불리기도 했으며, 봉준호 감독의 영화 '살인의 추억' 으로 만들이지기도 했습니다. 이 사건의 피해자도 있지만 억울하게 가해자의 누명을 쓰고 20년동안 감옥살이를 했던 사람이 있습니다. 그 사람은 바로 윤성여씨인데요. 오랜 세월이 지나 억울한 누명을 벗었으며 재판부로부터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 라는 말을 듣게 되었습니다.

 

 

어떠한 방식으로
윤성여가 유죄를 받았나?

화성연쇄 살인사건의 진짜 가해자는 이미 알려졌다시피 이춘재 입니다. 화성연쇄 살인사건의 첫 피해자는 1988년도 9월 16일 태안읍 진안리의 가정집에서 일어난 1974년생의 박 양입니다. 이춘재는 박양에게 성폭행을 한 후 목을 졸라 살해했는데요. 

 

 

그리고 그 주위에다가 음모를 뿌렸습니다. 바로 본인의 것이 아니라 윤성여씨의 음모인 것으로 추정이 됩니다. 해당 체모를 일본에다가 분석결과를 맡겼고 그 결과 해당 음모는 당시 경운기 수리 센터에서 일하던 윤성여씨의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신기한 것은 해당 음모는 300배 이상이나 높은 티타늄 원소가 발견되었고 체모분석 시 윤성여씨의 음모의 티타늄 수치가 높게 나왔기 때문이라고 밝혀졌습니다.

 

 

당시 사건의 담당 경찰은 불명확한 증거에도 무슨수를 써서라도 범인을 잡겠다는 마음으로 강제로 자백을 받아내기 시작합니다. 마구잡이식 수사를 진행하며 고문을 통해서 강제로 자백을 받아냈는데요. 고문기술자를 고용해 끔찍한 고문도 많이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실제로 용의자로 몰렸던 남성 3명 중 1명은 자살을 했고, 또 한 명은 고문 후유증으로 사망을 했습니다. 나머지 1명이 바로 윤성여씨인데요. 윤성여씨는 이후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강간도 하지 않았고 죽이지 않았지만, 어쩔 수 없이 자백을 했다고 했습니다. 그 이유가 바로 자신이 여기서 자백을 하지 않았으면 고문을 당해 이 세상 사람이 아니었을 것이라고 당시의 억울하고 공포스러웠던 얘기를 꺼냈습니다. 당시 윤성여씨를 검거한 수사팀 5명이 전원 1계급 특진을 하기도 했습니다.

20년 간 억울한 옥살이
그 이후는?

 

억울하게 20년동안 옥살이를 하고 나왔지만 그 이후도 문제였습니다. 강간범과 살인자의 누명은 물론이며 감옥에 있는 20년동안 세상이 너무 많이 변한것이었는데요. 카드라는 것도 처음 써보게 됐으며, 늘 호송차를 이용했기에 자기혼자 자동차 문을 여는것도 어색했다고 합니다.

또 한 감옥에서는 자해를 막기위해  쇠 젓가락, 숟가락 등이 사용금지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윤성여씨는 출소 후에 집어든 쇠젓가락이 너무 낯설어 바닥으로 떨어트릴 정도였다고 합니다. 이 외에도 윤성여씨에게 바깥세상에 너무 많은 것들이 변해 적응하기가 어려운 사회였다고 합니다.

 

 

버스를 탈 때도 토큰을 쓰던것이 교통카드고 바뀌어 있었고, 밥을 먹고 현금으로 계산을 했는데 카드로 계산을 하며, 출소후에 집으로 가려는데 가는 방향을 잘 몰라 10시간만에 집에 도착을 했다고 합니다. 윤성여씨는 1989년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 받은 후 19년 6개월만에 2008년 8월15일 특별사면으로 나오게 되었습니다. 무기징역을 선고받을 당시 그의 나이는 22세 였습니다.

 

결국 이 사건은 진범 이춘재가 자백을 하면서 실마리가 풀리기 시작했습니다. 재심 법정에서 34년만에 이춘재의 얼굴을 본 윤성여씨는 "정말 평범했다, 연쇄살인범이라고 생각을해도 그렇게 날카롭지 않았다." 라고 얘기했는데요. 

 


이어 많은 사람들이 윤성여씨가 이춘재를 보면 분노하고 격분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윤성여씨의 반응은 달랐습니다. 오히려 "자신의 말을 들어주지 않은 사법 관계자들이 더 밉다" 라고 말하며 분위기를 숙연하게 만들었습니다.

32년만에 벗은 누명
'무죄선고'

 

12월 17일날 열린 수원지법 형사 12부는 "과거 수사기관의 부실행위로 잘못된 판결이 나왔다" 라며 윤성여씨에게 무죄를 선고 했습니다. 이어 재판부는 "오랜 시간 동안 감옥살이를 하며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고통을 받았을 피고인에게 사법부구성원 일원으로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윤성여씨의 명예회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2020/12/10 - [이슈 및 뉴스] - 에어팟 프로맥스 충격적인 디자인과 가격 (+ 스펙)

 

에어팟 프로맥스 충격적인 디자인과 가격 (+ 스펙)

애플이 지난 8일 무선 이어폰인 에어팟 이후로 에어팟 맥스를 발표했습니다. 에어팟 맥스는 무선 헤드폰으로서 발표된 가격 또 한 71만 9천 원으로 상당히 높은 금액으로 출시가 되었습니다. 현

uncle1.tistory.com

2020/12/07 - [이슈 및 뉴스] - '20대 청년' 이 골드바를 2억 5천만원치 구입한 사연은?

 

'20대 청년' 이 골드바를 2억 5천만원치 구입한 사연은?

골드바 1000g의 가격은 7천 만원이 넘을만큼 상당한 높은 금액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2020년 한 때에 금값이 폭등하면서 많은 분들이 금 재테크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는데요. 얼마 전 20대 한 청년

uncle1.tistory.com

2020/12/07 - [이슈 및 뉴스] - 삼성 故 이건희 회장의 남다른 취미생활?

 

삼성 故 이건희 회장의 남다른 취미생활?

지난 10월 25일 재벌계의 삼성의 이건희 회장이 별세를 했습니다. 그의 죽음에 많은 정재계 인사들이 조문을 왔으면 많은 국민들이 안타까워했습니다. 대한민국의 경제력과 국력 위상을 드높인

uncle1.tistory.com

2020/12/07 - [이슈 및 뉴스] - "주식으로 주세요" 그림하나로 억만장자가 된 사연은? (+ 그림)

 

"주식으로 주세요" 그림하나로 억만장자가 된 사연은? (+ 그림)

2005년 이름 모를 작은 IT 회사하나가 한 화가에게 새로 이전하는 사무실에 벽화를 그려달라고 요청을 해옵니다. 어릴 시절 부터 그패피티 아트 (벽에 스프레이 페인트를 이용해

uncle1.tistory.com

2020/12/07 - [이슈 및 뉴스] - 'XXX 원이나?' 김밥 한 줄의 미친가격 (+사진)

 

'XXX 원이나?' 김밥 한 줄의 미친가격 (+사진)

여러분은 김밥 한 줄을 얼마에 사서 드시나요? 보통 1,500원 ~ 2,000원 사이의 김밥을 드실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그런데 어느 식당에서는 김밥 한 줄 가격이 치킨 한 마리 가격보다 비싸다고 하는

uncle1.tistory.com

2020/12/10 - [이슈 및 뉴스] - "이게 합법이라고?" 네덜란드의 충격적인 유흥가

 

"이게 합법이라고?" 네덜란드의 충격적인 유흥가

네덜란드는 튤립과 풍차가 유명하고 튤립축제도 있을만큼 아름다운 나라인데요. 2002년 월드컵에서 한국을 4강에 가게 한 감독 거스 히딩크의 나라이기도 합니다. 이렇게 아름다고 유명한 도시

uncle1.tistory.com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