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N번방 사건이 최초로 보도되면서, 대한민국은 난리가 났습니다. 이 N번방의 운영자이며, '박사 '라는 닉네임을 가진 조주빈은 그가 운영하는 텔레그램 채팅방은 암호화폐를 내고 상위 방에 입장할 수도 있는 시스템이 있는데요. 상위방 말고도 무료방을 통해 수많은 회원을 확보하고 있었습니다.
암호화폐로 거래된 유료방 회원들은 암호화폐의 특성상 경찰이 밝혀내지 못할 거라고 안심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박사방의 주요 인물들의 덜미는 여기서 잡혔습니다. 특정 거래소를 경유해 거래가 이루어졌기 때문에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회원들의 정보를 제공하면서 대부분 행적이 발각되게 되었습니다.
무료방 회원들은 텔레그램을 이용했습니다. N번방의 주요 운영 인물들은 암호화폐를 통해서 잡게 되었지만 무료회원들은 텔레그램을 이용했습니다. 텔레그램의 기본원칙상 절대로 가입자들의 정보를 제공하지 않기 때문에 예정대로라면, n번방 무료방의 성범죄자들은 검거가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무료방 회원들의 이상한 경쟁이 시작되면서 목덜미가 잡히게 됩니다. 무료방에서 특정 피해자의 실명과 신상정보를 포털서비스 실검에 올리기로 경쟁을 시작했고 그 과정에서 실제로 수많은 회원들이 특정 시간대에 특정 피해자의 신상을 실검에 올리는데 성공을 하게 되는데요.
포털사이트에서는 해당 시간대에 해당 검색어를 검색한 사람들의 정보를 수사를 하는 경찰에게 제공을 했고, 이를 바탕으로 그동안의 수사 결과와 교차 검증을 수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결국 실검 경쟁을 하게 되면서 미궁 속에 감춰질 뻔했던 박사방의 무료방 회원들이 경찰에 검거되게 되었습니다. 현재 N번방과 박사방에 입장한 가해자 중 초등학교 교사와 경찰도 있어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박사방 무료회원들이 검거되면서 조주빈 (박사)와 김형욱 (갓갓) 이 나눈 대화도 재조명이 되고 있습니다. 갓갓은 경찰을 무시한다는 말투로 ' 내 아이디, 내 인터넷, 안 써 다 가짜야. ' 나 폰 버리면 증거 없어서, 나 자수해도 감옥 못 보내 ' ...(중략)... 이거 게임이야. 노예가 1년 버티면 풀어주고 도망가면 뿌리는 게임.
또 한 박사인 조주빈은 경찰에 검거 이후, 형량 감형을 위해 5월 26일, 5월 27일, 5월 28일, 5월 29일, 6월 1일 등 반성문을 제출하고 있다고 알려졌습니다.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 자기가 한 짓은 모르고, 형량만 감형하길 원한다며 '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또 한 서울의 한 구청에서 근무하며 조주빈과 공범인 최모씨는 주민센터에서 근무하면서 알아 낸 여성의 개인정보를 조주빈에게 주며 성착취 대상으로 정보제공을 했는데요.
현재 N번방에 있으면서 잡히지 않을 것이라고 호언장담하던 사람들도 모두 경찰에 검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조주빈, 강훈, 안승진, 이원호 등은 모두 검거된 상황이며, 박사방의 무료회원 280명의 신원까지 밝혀낸 상태입니다. 이들이 피할 곳은 점차 없어지고 있습니다.
조주빈은 피해자가 도망치려고 하자, 회원들에게 피해자의 이름을 포털 실시간 검색을 작업을 하여, 피해자의 이름을 인터넷에 띄우게 하라는 지시를 하기도 했다고 알려졌습니다. 조주빈은 피해자를 끝까지 몰아붙여 심각한 정신적인 피해를 입혔습니다. 또 한 검찰은 조주빈에게 무기징역을 구형했습니다.
이에 조주빈의 변호사는 조주빈이 행한 범죄는 중대한 범죄임이 틀림없지만, 조주빈에게 큰 처벌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국가가 다 한 것 처럼 착시효과를 일으켜서는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또 한 조주빈의 아버지는 재판이 끝난 후 자식이지만 저지를 죄에 대해서는 옹호 할 생각이 없지만 한 인간의 죄를 지나치게 사회 전체로 몰아버리는 건 지양되어야 하지 않나라며 호소를 했습니다.
조주빈은 최후 변론을 울먹이는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조주빈은 "피해자 변호인들이 전해준 피해자들의 의견을 들어보니 제 죄의 심각성에 대해 다시 한 번 상기하게 됐다"며 "사람을 수단으로 삼아 범행을 저지른 것을 인정하고, 피해자분들게 진실된 마음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습니다.
또 "과거의 망동이 부끄럽다"며 "꾸짖어주고 지켜봐 달라"했다. "개인 조주빈, 악인 조주빈의 삶은 끝이 났다며 "악인의 삶을 마침표 찍고 새로이 태어나 반성의 길을 걸어가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처벌로써 반성과 속죄를 넘어 값진 반성의 전례, 본보기로 거듭날 기회가 주어진다면 최선을 다해 해쳐나갈 것을 약속한다"며 "피해자에겐 잘못이 없고, 이 사건의 모든 책임은 저에게 있다"고 울먹이기도 했습니다.
'이슈 및 뉴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양에서 이 머리면 " 왕따 " 당한다고? (2) | 2020.11.06 |
---|---|
"일당 51만원 받는 직업이 있다고?" 60살에 떼 돈 버는 비결은? (0) | 2020.11.06 |
한 손으로 냉장고를 들어? 현실판 토르의 등장 (0) | 2020.11.05 |
김종민 "환불 원정대? 별거 아니에요." 자신 있는 이유는? (0) | 2020.11.05 |
시리즈여행/팁유럽여행 할 때 이곳은 꼭 피해가라고? (대륙보다 무서운 나라) (0) | 2020.11.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