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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학대" 를 예방해주는 반전 직업이 이것?

UDTIT 2020. 11. 27.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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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화제의 키워드는 코로나와 함께 '아동학대'도 많이 검색이 되었습니다. '알몸으로 아들 내쫓은 엄마', '아버지의 성적학대', '온 몸이 멍이들어 사망한 16개월 된 여아' 등 공분을 사는 아동학대 사건들이 유난히 많았던 한 해였습니다. 심각한 사회문제로 화두가 된 아동학대를 예방해주는 반전직업이 있다고 하는데요. 과연 어떤 직업이 아동학대를 예방해주는 것일까요?

얼마 창녕의 아동학대 사건은 온 국민의 마음을 아프게 했는데요. 이 아이는 계부와 친모에게 아동학대를 심하게 당하고 있었습니다. 아이의 얼굴은 멍 투성이였으며 손에는 심한 화상을 입어 지문이 보이지 않을 정도였는데요. 아이는 목소리를 떨면서 "아빠가 자기손을 지졌다." 라고 했습니다. 아이의 아빠는 "딸이 말을 듣지 않아서 그랬다."라고 답변을 했습니다. 이 아이는 편의점으로 달려와서 무작정 도움을 요청을 했는데요.

최근들어 아동학대를 당하고 있는 아이들이 목숨을 걸고 달려간 곳은 편의점이었습니다. 아이들이 밖에 나왔을 때 그나마 과자나 음식을 사면서 눈에 익숙했던 곳이 편의점일텐데요. 다행히 아동학대를 당하고 도움을 요청하는 아이들을 편의점의 점주나 직원들이 심각성을 느끼고 잘 대처를 해주어 구출이 된 아이들도 있습니다. 

이러한 아동학대 예방과 방지에 도움이 되고자 미니스톱, GS25, 세븐일레븐, CU, C SPACE 5개 편의점은 아동학대 예방주간을 맞이해 포스터를 촬영을 했습니다. 이 아동학대 포스터를 보건복지부 아동권리보장원 그리고 전국의 편의점에 게시 된다고 하는데요. 이는 전국에서 아동학대를 받는 아이들이 편의점으로 달려와 도움을 요청하면 아이들을 지켜주자는 방안에서 고안이 되었습니다.

아동학대는 신체적인 폭력뿐만 아니라, 정서학대와 성학대, 방임까지 다양하게 이루어지는데요. 아이들의 특성상 신고를 잘 하지 못 하기 때문에 주변에서 미리 감지를 하고 관심을 가져주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합니다. 실제로 얼마전 양천구의 16개월의 입양 된 여아가 아동학대로 숨진 사건은 많은 아쉬움을 사고 있습니다. 아이가 멍이 들고 야위었다는 신고가 3차례나 들어왔음에도 불구하고 혐의없음으로 종결이 됐었습니다.

이 입양아는 온 몸에 멍이든 채 서울 목동의 한 병원으로 실려왔으나 어린나이에 세상을 떠나게 되었는데요. 당시 아이의 복부와 머리에는 큰 상처가 있었고 이를 수상하게 본 병원 관계자가 아동학대를 의심하여 경찰에 신고를 하면서 조사가 진행이 되었습니다. 이에 신고가 3번이나 들어왔음에도 경찰은 "특별한 혐의점을 발견하지 못 했다." 라며 사건을 키운것에 질책을 받고 있는 상황인데요.

지난 20일 수원에서는 한 부모가 11살 된 아들이 거짓말을 자주한다는 이유로 옷을 벗고 나가라고 했는데요. 이에 아들은 진짜 알몸으로 나가서 귀가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다행히 5시간만에 집에서 100m떨어진 공원에서 움츠리고 있는 아들을 발견했습니다. 경찰이 확인해 본 결과 아들은 나가자마자 헌옷 수거함에서 코트를 꺼내입고 건강에 이상은 없었습니다.

이러한 정서적 학대행위로 처벌을 받을 수도 있는데요. 다만 경찰은 부모가 고의성이 아니라 우발적이었다고 보고 있습니다. 아동학대의 기준을 판단하는데 있어서 고의성은 중요한 기준인데요. 단순 훈계차원이라도 상습적으로 반복이 되거나 정서불안 증세를 보이면 정식 수사에 착수를 한다고 밝혔습니다.

최근엔 코로나로 인한 아동학대의 사각지대가 있다고 합니다. 바로 가정내의 아동학대인데요.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증가하면서 아동학대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아동학대의 가해자는 작년기준 부모가 75% 친인척 4.4% 유치원, 보육원시설의 대리양육자 16.6% 순이었습니다. 중요한 것은 아동학대의 사건은 많지만 그만큼 신고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점입니다.

아동학대 신고는 누구나 할 수 있으며 신고전화번호는 '112' 입니다.  문자 및 전화상담은 '182 '로 할 수 있습니다. 아동학대로 고통받는 아이들이 하루빨리 안전한 곳으로 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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