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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故 이건희 회장의 남다른 취미생활?

UDTIT 2020. 12. 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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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25일 재벌계의 삼성의 이건희 회장이 별세를 했습니다. 그의 죽음에 많은 정재계 인사들이 조문을 왔으면 많은 국민들이 안타까워했습니다. 대한민국의 경제력과 국력 위상을 드높인 것에 큰 기여를 했기 때문일텐데요. 그런데 이건희 회장이 살아생전 남다른 취미를 즐겼다는 것이 밝혀져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故 이건희 회장의 취미

故 이건희 회장은 평소에 자동차에 관심이 많았던 것으로 유명합니다. 유학시절에는 중고차를 직접 수리해서 팔 정도로 자동차 마니아 였는데요. 자신의 관심사였던 자동차를 사업에까지 접목시키기 시작합니다. 결국 1980년대 후반 삼성의 수장이 된 이건희는 자신의 진두지휘 아래 처음으로 삼상에서 자동차를 개발하게 되었고 그 차가 바로 'SM5' 입니다.

취미가 사업으로
SM5의 탄생

삼성 자동차 SM5

이건희 회장은 에세이에서 "나는 자동차 산업에 대해 누구보다 많이 공부했고 수 많은 사람을 만났다. 전 세계 웬만한 자동차 잡지는 다 구독해 읽었고 세계 유수의 자동차 메이커 경영진과 기술진을 거의 다 만나 봤다. 즉흥적으로 자동차 사업을 시작한게 아니고 10년 전부터 철저히 준비하고 연구해왔다." 라고 할 정도로 자동차에 대한 애착이 깊었습니다.

하지만 그의 바람과 다르게 삼성의 자동차 사업은 잘 되지 않았습니다. 삼성은 IMF외환 위기로 부도에 몰린 기아자동차를 인수하려 했지만 실패했고 김대중 정부의 전자-자동차 빅딜이 무위로 되면서 경영난에 빠졌습니다. 결국 2002 옛날의 삼성자동차가 청산이 되었고 기존자산을 프랑스의 르노그룹이 인수해 르노 삼성자동차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슈퍼카 박물관에
자동차 레이싱까지?

삼성화재교통박물관

자동차 사업이 잘 안 됐다고 해서 故 이건희 회장의 차에 대한 관심이 작아진 것은 아닙니다. 故 이건희 회장은 그 이후에도 다양한 차에대한 관심을 가지며 여러 차량을 구입을 했습니다. 젊은 시절부터 수 많은 슈퍼카와 클래식 카를 가지고 있었는데. 그 많은 자동차들을 현재 1998년에 만들어진 용인 삼성화재 교통박물관에 있습니다. 이곳에 있는 모든차들은 故 이건희 회장이 개인소유로 모아놨던 자동차들입니다.

이건희 회장의 자동차 수집품은 다양했습니다. 해외의 슈퍼카가 시리즈별로 있으며, 영화 '백 투더 퓨처'에 나오는 실제 자동차 모델도 소유하고 있었습니다. 또 한 최초의 양산차인 T형포드 모델들을 포함한 19세기 클래식 자동차들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한 가지 종류만 아니라 정말 다양한 자동차에 대한 관심이 많았던 것을 알 수 있는데요. 누구나 차 컬렉션에 대한 취미를 가질 수 있지만 너무 비싸기에 실제로 소유하기는 많이 어렵습니다. 가지고 있는 차의 금액도 상상을 초월했습니다.

이건희 회장의 자동차 중 가장 비싼 TOP10 입니다. 가장 싼 자동차가 람보르기니 무르시엘라고 LP670-4인데요. 가격은 무려 6억 2천 4백만원입니다. 10위 중 가장 싼 금액이 저 정도라니 어마어마한 금액인데요. 그 중에서 가장 비싼 자동차는 4배가량 비싼 부가티 베이론으로 26억 6천 3백만원입니다. 이건희 회장은 이 차들로 카 레이싱 서킷을 즐겼다고 하는데요.

자동차 박물관 뒤에는 차량을 몰 수 있는 서킷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여기서는 故 이건희 회장의 슈퍼카가 진열한 모습들도 볼 수 있는 공간이지만 이건희 회장은 한번 씩 자동차 레이스를 즐겼다고 합니다. 이건희 회장은 심장건강이 좋지 않을 때도 자동차 레이싱을 할 때 전담 간호사를 데리고 다니면서 레이싱을 즐길만큼 자동차를 좋아했으며 고성능 스포츠카를 능숙하게 다룰 만큼 수준급의 운전실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삼성을 굴지의 기업으로

삼성이 굴지의 기업으로 성장한것은 故 이건희 회장의 역량이 크게 작용했습니다. 다양한 것에 관심을 가지고 혁신을 늘 강조했던 이건희 회장은 한국경제 성장의 큰 원동력이 되어줬으며, 해외에서도 삼성의 제품을 쓸 만큼 대한민국의 국력을 높이는데 일조를 했습니다. "국제화 시대에 변하지 않으면 영원히 2류나 2.5류가 될 것이다. 지금처럼 잘해봐야 1.5류다. 마누라와 자식만 빼고 다 바꿔라." 등 혁신에 대한 수 많은 어록을 남기기도 했는데요. 그의 발자취는 많은 사람들에게 도전의식을 일 깨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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