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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억 날렸어요.." 해운대 카사노바를 못 잊는 충격적인 이유 (+ 근황)

UDTIT 2020. 11. 26.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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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내 아내의 모든것' 에 등장하는 카사노바 류승룡입니다. 신기하게도 여성분들이 카사노바의 매력에 빠지면 헤어나오지 못 한다고 하는데요. 심지어 헤어지고 나서도 "그때 더 잘 해주지 못 해서 아쉽다." 라는 말을 합니다. 심지어 부산 해운대의 한 명의 카사노바에게 5명의 여성분이 사기를 당했다고 하는데요. 그 중에 한 명은 무려 26억원이나 사기를 당했다고 합니다.

일명 해운대 카사노바에게 사기를 당한 한 여성은 31세로 3년동안 교제를 해왔다고 하는데요. 교제를 하던 중 여성분에게 결혼 하고싶다. 엄마랑 동생을 만나보고 싶다 라며 달콤한 말을 했다고 하는데요. 또 한 카사노바는 여성에게 돈을 요구할 때 직접적으로 요구하지 않고, 휴대폰을 잃어버렸다. 사업 상황이 좋지않다 등등 다양한 핑계로 우회적으로 얘기를 했다고 합니다.

해운대 카사노바에게 당한 여성은 총 5명으로 약사, 50대 식당종업원, 성공한 사업가, 절에들어간 여자, 약혼녀 등 총 5명에 해당합니다. 피해를 당한 여성들은 "어눌한 말투에 사람을 홀리는 무언가가 있었다."라며 이상한 낌새가 있어도 돈과 명의를 빌려줄 수 밖에 없었다고 하는데요. 해운대 카사노바는 과연 어떤 방법으로 여성들에게 사기를 쳤을까요?

해운대 카사노바는 기본적으로 소소하게 챙겨주는 다정함이 컸다고 하며, 다정한 말투와 따뜻한 눈빛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남자치고는 말을 예쁘게 하는 편이라고 합니다. 보통 경상도 남자, 부산남자를 떠올리면 드세고 억센 말투를 떠올릴 수 있는데요. 그와 다르게 해운대 카사노바는 부드러운 말투를 사용했다고 합니다.

또 한 그의 눈빛이 아주 그윽하다고 하는데요. 피해를 당한 5번째 약혼녀는 특히 해운대 카사노바의 그윽한 눈빛에 홀려버려서 사기를 당했다고 합니다. 소소하게 챙겨주는 다정함과 부드러운 말투 그윽한 눈빛 만으로는 뭔가 부족한 듯 싶은데요. 다음 수법이 바로 카사노바의 반전 포인트 였습니다.

해운대 카사노바의 반전매력은 바로 허름한 옷차림에 고급 외제 차를 타고다닌 것이었습니다. 고급외제차에 옷과 머리까지 깔끔하게 세팅하면 빈틈없이 차려진 모습에 긴장되기 마련인데요. 고급외제차를 몰면서 츄리닝을 입고 슬리퍼를 신은 평범한 모습에 훨씬 더 마음의 문이 쉽게 열렸다고 합니다.

해운대 카사노바는 아마 '카푸어'전략을 사용했을 것 같습니다. 카푸어는 실제 경제적 여건이 외제차를 타고다닐 수 없지만 모든 재산은 차에 집중하는 것인데요. 한 예로 월세에 살면서 차는 벤츠를 타는 경우가 될 수 있습니다. 고급외제차와 츄리닝을 입은 언발란스한 매력에 여성분들이 많이 사기를 당했는데요. 여성들은 해운대 카사노바의 자동차를 보고 "이렇게 편안한 사람과 저 고급외제차를 평생 타고 다닐 수 있구나." 라는 착각에 빠지게 되고 맙니다.

김진세 정신건강의학 전문의는 이를  '신데렐라콤플렉스' 라고 부르며 여성분들이 여기에 넘어간 것 같다고 말했는데요. 만약 꾸미지 않은 모습에 일반적인 평범한 차라면 관심이 덜 갔을텐데 반전매력으로 고급외제차를 타고 다니니 내가 금방 부자가되고 화려한 삶을 살 수 있겠구나 라는 꿈에 빠지게 된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충격적인것은 해운대 카사노바가 결혼까지 했다는 것입니다. 신부는 바로 5번째 피해자인데요. 가장 많은 돈인 26억원의 돈을 뜯긴 여성인데요. 아마도 해운대 카사노바의 진실을 모르고 결혼했을 가능성이 높았고, 5번째 피해 여성에게 그 동안 피해자들의 진실을 알려주며 사기전과범인 것도 알려줬습니다. 그러나 여성의 반응이 더욱 놀라웠습니다.

해운대 카사노바와 결혼을 한 5번째 피해자이자 아내분은 전과가 14범이란것도 알고 있었다고 말했는데요. 오히려 남자의 나이가 40인데 여자를 못 만나봤다면 그게 더 이상하다. 처음엔 저나 다른 여자분들이나 다 해운대 카사노바의 덕을 보려고 만났다고 말했습니다. 남편의 진실에 의외로 별 신경쓰지 않는 모습이 이해가 안 가기도 하며 신기했는데요.

해운대 카사노바의 아내는 "일단 남편이기 때문에 믿어보고 싶다.", "피해를 봤다고 얘기하고 싶진 않아요." 라며 남편을 변호하고 보호하려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이때까지 해운대 카사노바에게 피해를 당한 여성은 총 5명 피해금액은 1억원, 1억원, 8천만원, 26억원 등등 총 약 40억원으로 추정이 됩니다.

더욱 충격적인 반전은 만삭인 아내가 있지만 그전엔 숨겨진 아내가 있다는 것입니다.  코XXXX리나 라는 러시아 국적의 여성과 애초에 결혼을 한 상태였던 것입니다. 결국 해운대 카사노바와의 만남은 겉만 화려하고 속은 텅빈 강정과 같은 결과를 낳고 말았는데요. 사람의 마음을 가지고 사기를 치고 장난을 치는 일은 하루 빨리 사라져야 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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