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회생 신청은 빌린돈을 갚을 형편이 되지 않아 법원에 구제신청을 통해 먼저 그 책임으로부터 벗어나는 신청으로 보통 사업을 하거나 큰 일이 생긴 4~50대의 중년층들에게 많이 일어나는 신청입니다. 최근들어 전체적인 개인회생 신청은 줄어들었지만 20대청년층의 신청은 늘어났는데요. 심지어 하루에 한 끼만 먹는 청년들도 많이 생겨났다고 합니다. 20대에게 과연 어떤일이 있는걸까요?
대학 디자인 학과를 졸업한 신민준 씨는 학교를 다닐 때 학자금대출 1,700만원에 생활비 대출까지 2,600만원을 더해 약 4,300만원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하게 되었는데요. 간간히 들어오는 디자인 알바를 통해 생활비를 충당하고 있습니다. 현재 남은 대출원금은 약 1,000만원 가량인데요.
이로인해 신용상태는 바닥을 치고있으며, 디자인 프리랜서 작업의 특성상 수입도 고정적이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이자를 내는 기한까지 밀리게 되어 독촉전화까지 받고있는데요. 대학을 다니면서 학자금 대출을 이용하는 학생들은 7명중 1명에 달하는 수준입니다.
현재 4년제 대학교의 연평균 등록금은 2,700만원에 달하며 약 45만 명의 대학생이 학자금대출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대학생이 학자금대출과 생활비까지 감당하기가 어려운 실정인데요. 이로인해 학자금대출의 연체가 지속되어 6개월 이상 연체된 학생들이 4만명이 넘습니다. 이 수치는 5년전에 비해 1.7배나 높은 수준입니다. 학자금 대출에 관한 학생들의 부담이 점점 올라가고 있다는 뜻입니다.
문제는 여기에 청년들의 취업난까지 겹치게 되는 것입니다. 학자금대출이 생기면 본인이 벌어서 갚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취업난까지 겹치게 되면서 학자금을 상환할 수 있는 경제적 소스가 없게되는 것인데요. 이런상황에 비해 청년실업자의 수치는 계속해서 늘어만 가고 있습니다.
취업이 어려우면 생활비를 벌 수 있는 방법은 아르바이트입니다. 하지만 코로나의 여파로 인해 매출이 떨어진 가게의 사장님은 손님이 줄어서 아르바이트생을 더 뽑는 상황에 처하게 됩니다. 이로인해 청년들은 아르바이트도 구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며, 당장의 생활비를 해결할 수 없는 처지인데요. 그 결과로 20대 청년들이 선택한 방법은 바로 '식비' 를 줄이는 것이었습니다.
대학생들은 방값, 통신비 등 고정지출을 제외하고 가장 쉽게 줄일 수 있는것이 식비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삼각김밥으로 끼니를 때우는 모습이 보여지기도 했습니다. 또 다른 대학생은 원래 먹는 것을 좋아하지만 지출을 줄이기위해 하루에 한 끼씩만 먹고 있다고 말했는데요. 지금의 청년들에게 미래의 취업, 희망은 고사하고 당장의 끼니조차 해결하지 못 하는 상황입니다.
또 다른 한 명의 청년은 대학 졸업 후 170만원의 월급을 받으며 직장생활을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부모님이 아파지면서 입원을 하시게 되었고, 부모님의 병원비와 생활비를 감당할 수가 없었습니다. 처음에는 은행에서 대출을 하려했지만 낮은 월급때문에 거절을 당했고 결국 대출을 하게 된 곳은 20%대의 고금리 대출을 하는 저축은행에서 받게 되었습니다.
이로인해 결국 신용등급은 더 떨어지게되고 결국 대출이 대출을 부르는 결과를 낳게 되었습니다. 1년여만에 3,500만원의 빚이 생긴 이씨는 결국 개인회생신청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씨는 한 달에 내야하는 이자만해도 100만원이 넘어갔는데요.
한 달에 110만원, 120만원이나 나가는 이자를 감당할 수 없게 된 이씨는 개인회생신청에까지 이르게 됩니다. 이러한 케이스로 20대 청년들이 개인회생신청을 하는 경우가 많아졌는데요. 학자금대출과 취업난, 대출, 개인회생신청에 이르기까지 청년들이 어려움에 처할 때 의지할 수 있는 마땅한 금융제도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청년들이 선택한 것은 바로 식비라도 줄이자라는 것이었습니다.
최근에는 생활비조차 모잘라 생활자금대출을 하는 2~30대 청년들이 늘어났는데요. 이로인한 20대의 개인회생 신청은 작년에 대비해 무려 21%나 증가하는 수치가 나왔습니다. 이에 정부는 채무상환 유예제도라는 법을 내게 됩니다. 애초에 30세 까지 갚아야했던 나이를 34세 이하로 변경하며, 유예기간을 4년에서 5년으로 늘린것인데요. 청년들을 이러한 임시적인 방편말고 근본적인 해결책을 내달라고 말했습니다.
청년들의 어려움은 취업이후에도 어려울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신혼부부들 중에서는 요즘 내 집 마련을 하기위해 영혼을 끌어모은 대출 일명 '영끌 대출' 까지 하는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렇게 한다해도 집을 살 수 있을지 없을지 조차 모르는 상황입니다. 집에서 직장까지의 거리가 2시간이 넘는다해도 집을 구할 수만 있다면 모든 빚을 동원해서라도 집을 구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청년들의 현실에 내지갑연구소장은 청년세대들을 위해서 실질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며, 이들을 위한 별도의 금융기관을 만들거나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금융지원제도가 필요하다며 말했습니다.대학을 졸업하자마자 빚 더미에 앉게 되는 청년들, 삼각김밥으로 끼니를 때우는 청년들, 하루하루가 버거운 청년들에게 꿈이나 미래, 결혼은 사치스러운 생각마저도 들게되는 현실입니다.
이제는 3포세대, 4포세대, N포세대를 넘어 밥까지 포기하는 세대가 나오고 있는데요. 나라의 미래를 이끌어 갈 청년들이 꿈을 꾸기엔 어려운 현실입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밥을 굶고있는 자식의 인터뷰를 보는 부모의 심정은 어떨까", "청년들에게 결혼과 출산은 언감생심이다." 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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